아침에 일어나 책을 보다 허기가 져 고기를 구워먹으려 조심스레 후라이팬을 올리고 가스불을 켰는데 거실에서 자던 집사람이 느닷없이 새벽 5시부터 무슨 삼겹살이냐며 고기를 너무 자주먹는거 아니냐며 일갈한다. 새벽에 고기 많이들 구워 먹는데... 새벽집도 모르나. 그래도 날 생각해서 저러는 거겠지...
정육 스타트업 정육각. 어렸을 적 잡자마자 구워먹던 그 맛. 지난번에는 16mm로 먹었는데, 우리 아이들 먹기엔 약간 도톰한 감이 있어 좀 더 얇게 추가 주문. 찌개용도 새로 판매하길래 같이 주문해 봄.